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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우 보려고 10번 봤다"...알라딘 관객들 사이에서 난리난 '그분'

 글로벌 공연계의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알라딘'이 한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4월 신규 공연 일정이 공개되면서 티켓 예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공개된 4월 공연은 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특별히 주목할 만한 점은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한 마티네 공연이 대폭 확대됐다는 것이다. 4월 4일, 9일, 11일, 18일, 23일, 25일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되는 마티네 공연은 평일 저녁 시간대 관람이 어려운 관객들을 위한 배려로 해석된다.

 

예매는 단계별로 진행되어 경쟁이 예상된다. 샤롯데씨어터 회원을 위한 선예매는 2월 12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며, 뉴스레터 구독자들은 같은 날 오후 12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선예매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후 2월 13일 오후 2시부터는 일반 예매가 시작되며, 공식 예매처인 샤롯데씨어터, 인터파크, 예스24, 메타클럽, 클립서비스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알라딘'의 한국 공연은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제작진이 직접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37명의 정예 캐스트진은 화려한 무대 연출과 완벽한 앙상블로 매 공연마다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8배우 토니상 수상자인 작곡가 알란 멘켄의 음악은 공연의 감동을 배가시키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캐스팅 면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알라딘 역에는 김준수, 서경수, 박강현이, 지니 역에는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이 캐스팅되어 각자의 개성 있는 캐릭터 해석으로 관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특히 자스민 역의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는 강인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공주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이 작품은 이미 전 세계 4대륙에서 11개의 프로덕션으로 공연되며 약 20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검증된 히트작이다. 화려한 무대 연출과 마법 같은 특수효과, 알라딘과 자스민의 로맨스, 알라딘과 지니의 진정한 우정을 다룬 스토리는 남녀노소 모든 관객층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특히 봄 시즌인 4월은 학생들의 개학과 신학기가 시작되고, 직장인들의 문화생활이 활발해지는 시기인 만큼, '알라딘'은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최적의 문화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